교육학과

교사가 되는 것은 교육학과의 대다수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 가운데 하나입니다. 교육철학·교육사·교육사회학·교육행정학·교육심리학 등 교육학과의 전공교과목을 성실히 이행하면 졸업 시 ‘교육학 2급 정교사’ 자격증을 받게 됩니다. 이와 아울러 대부분의 교육학과 학생들은 다른 교과목을 부전공하거나 복수전공해서 타교과의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국어교사가 되고 싶으면 국어교육과의 수업을 듣고, 영어교사가 되고 싶으면 영문과의 수업을 일정시간 이수 하는 것이지요.

교육학과 전공과정을 살펴볼까요?

복잡해 보인다구요? 아니에요. 교육학과 학생들은 교육학과의 기본이수과목과 함께 ‘교육학교육론’, ‘교육학 교재연구 및 지도법’, ‘교육실습’을 이수하면 된답니다. 다른 과목을 복수전공 하려면 다음 표를 잘 살펴보세요.

그러니까 교육학과 학생이 국어 교과를 복수전공 하려면, 우선 교육학과의 졸업요건을 갖춰야 하고, 국어교과 과목 중 ‘국어교육론’, ‘국어 교재연구 및 지도법’을 포함해서 5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복수전공을 신청하는 학생들은 두 배, 세 배로 열심히 공부한답니다.

4학년 1학기 4월이 되면 예비교사로서 4주간의 교생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처음 교단에 섰을 때 그 설레는 마음은 오랫동안 잊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의 짓궂은 질문에 난처하기도 하고, 정성껏 쓴 편지에 감동을 받기도 하는 아주 소중한 경험의 시간입니다. 졸업 후 교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교원임용고시를 봐야 합니다. 이때부터는 정말 고시생이 되는 거죠. 재학시절부터 열심히 준비한 학생은 조금 수월하겠지만 미리미리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은 좀 힘들어 한답니다. 여러분은 미리 진로를 설계해서 차근히 준비하도록 하세요.